깨어진 항아리

깨어진 항아리

[ Der zerbrochene Krug ]

요약 독일의 극작가 클라이스트의 1막 희극.
저자 클라이스트
장르 희극
발표년도 1806년

1806년작이다. 1808년 바이마르 극장에서 처음으로 공연하고 1811년 책으로 간행되었다. 네덜란드의 농촌을 무대로 하여 교활하고 욕심쟁이에다 호색가인 촌장 아담이 마을 처녀 에페에게 구애하는 현장을 들켜서 도망치다가 그 처녀 집의 가보인 항아리를 깬다. 마을에서 법정이 열렸는데, 재판관이자 범인인 아담이 처녀의 약혼자 루프레히트가 범인으로 고소당한 것을 이용하여 어떻게든 자기의 범행을 은폐하고 벗어나려고 하는 꼴이 익살스럽게 묘사되어 있다.

클라이스트는 평소 소포클레스의 비극 《오이디푸스 왕》을 소재로 하여 희곡을 쓰고 싶어하였는데, 친구의 방에서 본 한 동판화가 계기가 되어 이 작품을 쓰게 되었다. 비극과 희극의 차이는 있으나, 진범이 점차 폭로된다는 무대 위의 진행은 양자가 마찬가지이다. 클라이스트의 작품치고는 보기 드문 유쾌함과 명쾌한 사실적 정경이 특색이다.

참조항목

클라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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