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평야

김제평야

[ 金堤平野 ]

요약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를 중심으로 부안군 ·완주군 ·정읍시의 일부지역에 펼쳐진 평야.
김제평야 항공사진

김제평야 항공사진

김만경(金萬頃)평야라고도 한다. 동진강(東津江)과 만경강(萬頃江) 유역의 충적평야와 주변의 낮은 구릉성 침식평야로 이루어진 한국 최대의 곡창지대이다. 사질양토가 많아 벼농사에 알맞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삼국시대에 축조된 저수지 둑인 벽골제(碧骨堤) 등이 있을 정도로 일찍이 벼농사의 중심지였으며, 한국에서 가장 먼저 근대적 수리시설을 갖춘 지역이다. 평야 주변의 오래된 촌락들은 처음에는 구릉지에 터를 잡았으며, 하천변 충적지가 개발되면서 점차 평야 가운데로 괴촌(塊村) 형태의 촌락들이 들어섰다. 이와 같은 모습은 부안군 백산면(白山面), 김제시 죽산면(竹山面), 정읍시 신태인읍 부근의 동진강 유역에서 쉽게 눈에 띈다. 만경강 ·동진강 어귀와 계화도 일대는 대규모 간척사업에 의해 농경지로 되었고, 침식평야를 이룬 구릉지대는 과수 ·채소류 재배 및 닭 ·돼지 등의 가축사육이 성하다.

역참조항목

호남지방의 자연

카테고리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