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녕
[ 金寧 ]
- 요약
조선 중기의 문신. 학문에 전념하다가 광해군 때 문과에 급제하였으나, 중앙의 관료사회가 인목대비 폐지문제로 혼탁해지자 관직을 단념, 하향하였다. 인조반정 뒤 관직을 지냈으며, 병자호란 때 71세의 고령으로 의병을 모으기도 하였다.
출생-사망 | 1567 ~ 16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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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 선산 |
자 | 여지 |
호 | 둔봉 |
주요작품 | 《둔봉집》 |
본관 선산(善山). 자 여지(汝知). 호 둔봉(遯峯). 정구(鄭逑) ·장현광(張顯光)의
문인. 학문에 전념하다가 1610년(광해군 2) 진사가 되고, 1612년
증광문과(增廣文科)에 을과로 급제하였으나, 중앙의 관료사회가 인목대비
폐지문제로 혼탁해지자 관직을 단념, 하향하였다.
1623년 인조반정 뒤 임실현감(任實縣監)으로 등용되고 이어 성균관의 전적(典籍)
·사예(司藝), 예안현감(禮安縣監)을 지냈다.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71세의 고령으로 의병을 모아, 인조가 포위된
남한산성으로 가다가 화의가 성립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되돌아갔다. 청렴한
도학자로 알려졌으며, 문집에 《둔봉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