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언
[ 金良彦 ]
- 요약
조선 중기의 문신. 1618년(광해군 10) 금군과 싸우다가 전사한 아버지의 복수를 결심하고 전쟁에서 죽은 자들의 자손을 모집하여 복수군을 조직해 변방수비에 공을 세웠다. 정묘호란 때 안주의 방위전에서 분전하여 많은 적을 사살하고 전사하였다.
출생-사망 | 1583 ~ 1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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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 선익 ·진흥군 |
출생지 | 평양 |
자 선익(善益). 평양 출생. 1618년(광해군 10) 아버지가 명나라를 도와 요동에서 금군(金軍)과 싸우다가 심하(深河)싸움에서 전사하자, 복수를 결심하고 전쟁에서 죽은 자들의 자손 500여 명을 모집하여 복수군을 조직해 변방수비에 공을 세웠다.
1624년(인조 2) 이괄(李适)의 난 때, 척후장(斥候將)으로서 안령(鞍嶺)싸움에서 공을 세워 진무공신(振武功臣) 3등에 책록되었으며, 군기시주부(軍器寺主簿)를 지냈다. 1627년 정묘호란 때 안주(安州)의 방위전에서 분전, 많은 적을 사살하고 전사하였다. 중추부판사 겸 의금부판사에 추증되고, 진흥군(晋興君)에 추봉되었다. 평양 충무사(忠武祠), 안주 충민사(忠愍祠)에 배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