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스티크

김나스티크

[ Gymnastik ]

요약 체조학상의 용어.

고대 그리스에서 BC 5세기경부터 사용한 '체조'라는 뜻의 김나스티케(gymnastike)의 정확한 표기는 he gymnastike techne(체조술)이었으며, 이것은 체조인의 이론적인 기초를 만드는 술(術), 즉 신체수련(gymnasia)의 이론을 뜻하였다. 독일의 체육가 구츠무츠는 처음으로 '김나스티크'에 신체수련의 뜻을 부가시켰지만, 고전고대(古典古代)의 gymnastike나 gymnastica에는 신체수련의 뜻은 없었다.

고전고대의 체조술은 목적에 따라 교육적·의학적·군사적·경기적인 것 등으로 구별된다. 이탈리아 르네상스시대의 의학자 H.메르쿠리알리스는 히포크라테스나 갈레노스의 의학적 체조술을 체계적으로 밝혀 놓았다. 그후에도 김나스티크는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어, 구츠 무츠는 교육적으로 가치 있는 신체수련을, 페스탈로치는 요소화된 신체수련을, 스웨덴체조는 자세형성을 위해 육체를 도야하는 신체수련을 체조의 개념 속에서 중요시하였다.

제1차 세계대전을 전후 '신체조(新體操)'를 제창한 사람들은 경직된 자세나 운동을 비판하여 체조에 의한 생명적·약동적인 인간형성을 시도하기에 이르렀다. 북유럽 제국에서는 김나스티크를 교육학적으로 가치 있는 모든 신체수련의 총체로서 간주한다. 그러나 김나스티크를 모든 신체수련에 확대시키는 것이 아니고, 대부분 준비적·조정적(調整的:生理的) 의도 또는 예술적·음악적·미적 관점에서 행하는 운동의 제반 형태에 한정하여 사용하는 것이 오늘날의 경향이다.

1964년에 출판된 국제술어연구회 보고서는 상술한 한정적 사용을 확인하여 ① 조정체조, ② 기본체조, ③ 컨디션 조절체조, ④ 리듬체조, ⑤ 학교체조, ⑥ 예술체조, ⑦ 스웨덴체조 등 7가지 체조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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