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서목록

금서목록

[ 禁書目錄 ]

요약 로마 가톨릭 교회가 교리적(敎理的)·도덕적 근거에서 그 신도들에 대하여 교회의 권위로써 읽거나 소유하는 것을 금지한 서적 목록.
원어명 index librōrum prohibitōrum
구분 금서목록
저자 로마가톨릭교회
시대 1546년

로마교회가 프로테스탄티즘에 대하여 스스로의 특징을 명확하게 하기 위하여 개최하였던 트리엔트공의회(公議會)에서 결의한 사항 가운데의 하나로서, 1546년에 최초의 금서목록이 선정되었다. 1572년에는 그 보충목록이 제시되었으며, 1908년 이후로는 이에 대한 삭제가 있기도 하였다. 금서목록의 최종판은 1925년 피우스 11세의 명령으로 간행되었다.

금서 가운데는 G.갈릴레이의 저서처럼 처음에는 목록에 들어 있었지만, 후대에 와서 그것이 해제된 경우도 있는가 하면, 특별한 연구 목적 등을 위하여 주교(主敎)의 허가를 받고 독서가 용인된 경우도 있었다. 금서로 지정된 서적의 저자에게는, 만약 명령에 복종하지 않을 경우에는 교권(敎權)에 의한 단호한 조치가 취해졌다. 그러나 제2바티칸공의회(1959∼1965) 이후로 이와 같은 금서령(禁書令)은 완전히 해제되었다.

역참조항목

목록, 서양의 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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