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세례

그리스도의 세례

[ The Baptism ]

요약 성화 주제.
그리스도의 세례

그리스도의 세례

그리스도는 30세 무렵, 고향 나자렛을 떠나 요르단강(江)에서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았다는 사실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예수가 물에서 나오자 하늘이 열리며 신의 영(靈)이 비둘기처럼 머리 위에 내려와 하늘의 소리가 들려왔다고 되어 있다. 이 세례 장면은 3세기의 카타콤(catacomb) 벽화나 로마의 돌널[石棺] 조각에 나타나 있다.

동양에서는 고대 미술의 잔영(殘影)인 의인화(擬人化)된 하신(河神)이 있는 요르단강에 나체로 잠겨 있는 예수에게 강가에서 세례를 베푸는 요한의 모습을 묘사한 성화를, 유럽에서는 두 사람 모두 물 속에서 세례를 주는 상태를 묘사한 성화를 흔히 볼 수 있다. 그리스도의 머리 위에는 비둘기가 그려진 것이 보통이지만, 6세기경부터는 하늘의 소리를 나타내는 표시로서 하느님의 손이 그려진 경우도 있다. 또 강가에서 세례 장면을 지켜보는 천사가 표현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작품으로는 A.베로키오의 유명한 《그리스도의 세례》가 있다.

참조항목

세례, 피에타

카테고리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