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동사

규칙동사

[ regular verb , 規則動詞 ]

요약 어형변화(활용)가 규칙적으로 이루어지는 동사.

국어에 있어서 동사와 형용사는 어간이나 어미가 변화함으로써 문법적 관계를 나타낸다. 이때 어간은 변하지 않고 어미만 규칙적으로 변하는 동사를 규칙동사라고 한다. 예를 들면, ‘먹다’라는 동사가 활용될 때는 어간 ‘먹’은 변하지 않고 어미 ‘-다’가 ‘-고’, ‘-지’, ‘-게’, ‘-으면’, ‘-어서’ 등으로 변하여, ‘먹고’, ‘먹지’, ‘먹게’, ‘먹으면’, ‘먹어서’ 등으로 활용된다. 이와 같이 규칙적으로 활용되는 동사를 규칙동사라고 한다. 이에 대하여 어간의 일부가 변하거나 특수한 어미가 붙거나 어간과 어미가 동시에 변하는 동사를 불규칙동사라고 한다.

영어에서는 과거 ·과거분사가 같은 꼴로서 원형에 -ed 또는 -d를 붙여서 만들 수 있는 것을 규칙동사라고 한다. -ed 또는 -d를 붙이는 방법은 철자에 따라 또는 발음에 따라 다음과 같은 규칙이 있다. ① 원형에 -ed를 붙인다(look-looked-looked, want-wanted-wanted). ② 원형의 어미가 ‘-e’로 끝날 경우에는 -d만을 붙인다(hope-hoped-hoped, live-lived-lived). ③ 어미가 ‘자음+y’로 끝나는 경우에는 y를 i로 바꾸고 -ed를 붙인다(study-studied-studied, cry-cried-cried). ④ ‘단모음+1자음자’로 끝나는 1음절어 경우에는 자음자를 겹친 뒤 -ed를 붙인다(stop-stopped-stopped, rob-robbed-robbed). ⑤ 2음절 이상의 낱말로서 마지막 음절에 강세(stress)가 있을 때는 마지막 자음을 겹치고 나서 -ed를 붙인다(omít-omitted-omitted, occúr-occurred-occurred). 오늘날 영어의 동사는 거의 규칙동사이며, 새로 만들어지거나 외국어에서 빌어들인 동사는 규칙동사이다.

참조항목

활용

역참조항목

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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