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주가

권주가

[ 勸酒歌 ]

요약 작자 ·연대 미상인 조선시대의 가사(歌辭).

주석(酒席)에서 서로 술을 권하면서 부르는 노래로, 구가(舊歌)와 신가(新歌)가 있다. 권주(勸酒)를 노래한 다른 단가(短歌)들이 대개 저속한 데 비하여, 가사체인 이 장가(長歌)는 기품이 있고 단아한 것이 특징이다. 《청구영언(靑丘永言)》과 《가곡원류(歌曲源流)》에 실려 있다. 그 일부를 보면, 구가는 “잡수시오, 이 술 한 잔 잡수시오. 이 술 한 잔 잡수시면, 천만 년이나 사오리다…”이고, 신가는 “불로초로 술을 빚어, 만년배에 가득 부어, 비나이다. 남산수(南山壽)를 약산 동대(藥山東臺) 이즈러진 바회, 꽃을 꺾어 수를 놓며, 무궁무진 먹사이다…”로 되어 있다.

참조항목

십이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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