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농정구농서윤음

권농정구농서윤음

[ 勸農政求農書綸音 ]

요약 조선시대에 정조(正祖)가 농업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구하기 위해 국민에게 내린 조칙(詔勅).

정조는 평소 농업에 관심이 많았는데, 1792년(정조 16), 1794년, 1797년, 1798년의 심한 흉년으로 전국 각지에서 재난의 구조요청이 쇄도하자 농업문제의 근본대책을 세우고자 하였고, 또 1799년이 영조가 친히 적전(籍田)을 경작한 6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였으므로 이를 기념하는 뜻도 겸하여 농업문제의 타개책을 널리 국민들에게 구하는 윤음을 내렸다.

그 내용은 국가기반의 근본을 이루는 농업을 진흥하기 위하여 농서(農書)를 편찬·반포하고자 하니, 농업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식인들의 농업문제에 대한 계책과 농서를 써서 올려 달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듬해에 박지원(朴趾源)이 농서 《과농소초(課農小抄)》를 올리는 등 많은 농촌지식인과 관료들이 농서와 농정서를 올렸다.

참조항목

정조

역참조항목

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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