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 굴드

제이 굴드

[ Jay Gould ]

요약 19세기 미국 자본주의하의 철도회사 경영자·금융업자·주식투자가이다. 1869년 금(金) 투자로, 이른바 암흑의 금요일(9월 24일)로 일컬어지는 공황의 원인을 제공하여 기소되기도 했다.
출생-사망 1836.5.27 ~ 1892.12.2
국적 미국
활동분야 경제

19세기 미국 자본주의하의 벼락부자였던 그는 지방 학교에서 수학하고 뉴욕주에서 이름 없는 측량기사로서 직장생활을 시작하였다. 1859년 작은 철도회사에 투자를 시작한 그는 남북전쟁 중에도 계속 주식투자에 몰두하였고, 1863년에는 렌슬리어 새러토가 철도회사의 지배인이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레틀랜드 워싱턴 철도회사를 인수하여 재조직하고, 1867년에는 이리 철도회사 사장이 되었으며, 이듬해에는 다니엘 드루·짐 피스크 등을 영입, 회사를 함께 운영하면서 뉴욕주의회의 지원을 받기 위해 당시 주(州)상원의원이던 윌리엄 트위드를 이사로 영입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는 1869년 금(金) 투자로, 이른바 암흑의 금요일(Black Friday:9월 24일)로 일컬어지는 공황(恐慌)의 원인을 제공함으로써 이와 아울러 1868∼1870년의 주식매매 사기행위 등으로 기소되었다. 1872년 회사에서 손을 뗀 이후 2,500만 달러라는 대자본으로 서부로 눈을 돌려 유니언퍼시픽철도회사를 매입, 1874년 그 운영권 획득을 시작으로 1881년까지 미국 전체 철도의 15%에 해당되는 2만 5000km의 철도를 점유, 미국 철도황제의 한 사람이 되었다.

금융조작의 귀재로 알려진 그는 이 밖에도 미주리 퍼시픽 철도의 건설, 웨스턴 유니언 전신회사와 뉴욕시(市)의 맨해튼 고가철도 등을 장악하는 등 만년에 와서도 지칠 줄 모르는 기업활동을 계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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