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도감의궤

국장도감의궤

[ 國葬都監儀軌 ]

요약 조선시대에 왕과 왕비의 국장을 치른 내용을 기록한 책.
명성황후국장도감의궤

명성황후국장도감의궤

구분 필사본
시대 조선
소장 규장각, 장서각, 파리국립도서관

필사본. 규장각에 약 30종이 전하여지며, 장서각과 파리국립도서관 등에도 소장되어 있다. 분량은 1책에서 4책까지 일정하지 않다. 장례를 총괄하는 국장도감에서 일이 끝난 후 그간의 문서들을 정리하여 책으로 엮었으며, 구체적으로는 궁중에서 발인하여 장지로 옮기는 행사를 담고 있다. 책이 클 뿐 아니라 1책당 수백 장으로 묶여져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일정하지는 않으나, 국장도감의궤 여러 부를 만들어 하나를 임금의 열람용[御覽用]으로 이용하고 나머지는 관계관서 및 사고에 보관하였다.

이 중 어람용은 고급 재질에 특별히 정성들여 제작하였다. 남아 있는 것 중에서는 17세기 전반 선조의 국장에 대한 의궤가 가장 오래 되었다. 전체적으로 시기가 내려올수록, 특히 국왕권 강화정책과 더불어 국장의 규모가 커지고, 따라서 기록이 자세해지고 장정도 화려해졌다. 왕과 왕비가 죽으면 이것 외에도, 빈전을 설치하여 정해진 기간 동안 관을 모시는 일에 대한 빈전도감의궤(殯殿都監儀軌), 장지의 마련과 매장에 대한 산릉도감의궤(山陵都監儀軌), 국장이 끝난 후 종묘에 들일 때까지 신위를 모시던 일에 대한 혼전도감의궤(魂殿都監儀軌)가 작성되었으며, 종묘에 신위를 들이는 일에 대해서는 부묘도감의궤(祔廟都監儀軌)가 작성되었다.장례 중에 작성된 기록은 국휼등록(國恤謄錄)의 이름으로 따로 남아 있으며, 세자 등의 장례에 대해서는 예장도감의궤(禮葬都監儀軌)가 편찬되었다.

참조항목

국장도감, 의궤

역참조항목

국상, 산릉도감의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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