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조선시대 친경례(親耕禮)에 따라서 친잠례(親蠶禮)를 행할 때 황후 또는 왕비가 입은 옷.
국의는 중국 주(周)나라 이후 황후의 친잠복으로 황색에 무늬가 없는 것이었는데
명(明)나라 때 홍색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흉배를 달았다. 한국에서는 1481년(성종
12) 정월에 왕비 윤씨의 국의를 만들게 했는데 상색(桑色)으로 하였다. 그리고 왕비
국의에는 쌍봉문(雙鳳文)의 흉배를 달았다. 조선 말기까지 친잠례를 행하였음은
유물사진에 의해 확인된다. 당의는 국의 대신 간소화한 것이며, 황후는 흉배 대신
보를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