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사각형파폴라로그래피

직사각형파폴라로그래피

[ square wave polarography , 直四角形波─ ]

요약 넓은 뜻의 교류 폴라로그래피.

중첩되는 교변전압으로 미소한 진폭의 직사각형파를 사용하는 것으로 G.C.바커 등에 의해 고안된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지시전극에 전압을 가했을 경우, 전해전지를 통해서 흐르는 모든 전류는 피전해물질의 전해·산화·환원에 따른 전해전류(패러데이 전류라고 한다)와 전극-용액계면(電極溶液界面)에 생성된 전기이중층을 충전·방전하는 데 소비되는 용량전류(비패러데이 전류)의 합이다. 전자는 피전해물질의 농도에 비례하지만, 후자는 그 농도와는 거의 관계가 없다. 따라서 폴라로그래피의 여러 방법을 사용할 경우, 그 분석감도는 용량전류를 제거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다.

직사각형파 폴라로그래피에서는 전해전류와 용량전류의 거동(擧動)의 차이를 잘 이용해서 모든 전류에서 용량 전류를 제거하여 패러데이 전류만을 검출하고, 이것을 증폭하는 방법이 쓰인다. 즉, 구형파 전압의 반주기(半周期)에 대해 살펴보면, 전해전류는 대체로 t-1/2보다 약하고 시간과 함께 감소하지만, 한편 용량전류는 exp(-t/RC)(R:용액저항, C:전기이중층의 용량)에 비례해서 감소되며, 시상수(時常數) RC가 작을 경우에는 감쇠가 극히 빨라진다. 따라서 반주기의 끝 쪽만을 보면 모든 전류에는 용량전류가 포함되지 않는 것이 되므로, 게이트 회로를 사용해서 이 부분만의 전류를 꺼내면 된다.

같은 원리에 입각한 방법으로서 바커 등에 의해 펄스 폴라로그래피도 고안되어 있고, 두 가지 다 흔적분석법에 널리 실용되고 있다. 분석감도는 가역파(可逆波)일 경우에는 약 10-8M,비가역파에 대해서는 2×10-7M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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