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차례현
[ 仇次禮縣 ]
- 요약
전라남도 구례군의 백제 때 행정구역.
지금의 전라남도 구례지역이 백제의 영역이 된 뒤 불린 지명으로 통일신라시대에는
구례현으로 고쳐져 곡성군의 영현이 되었다. 고려 초기에는 남원부에 속하였다가
1143년(인종 21)에 주현으로 승격되어 감무가 파견되었다. 1413년(태종 13)에
현감이 파견되었고 세조 때 순천진관에 소속되었다.
1499년(연산군 5) 현인 배목인(裵目仁)·문빈(文彬) 등이 반역을 꾀했다 하여
유곡부곡(楡谷部曲)으로 격하되어 남원에 소속되었다가 1507년(중종 2)에 현으로
복구되었다. 1895년 관제개혁 때 남원부 소속의 구례군이 되었다가 그 이듬해
전라남도에 편입되어 12개 면을 관할하였다. 1914년 8면 69개리로 개편되었고,
1963년 구례면이 구례읍으로 승격되어 1읍 7면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