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광

요약 구리를 함유한 광석의 총칭으로서, 동광(銅鑛) 혹은 동광석이라고도 부른다. 화학조성에 따라 원소광물, 황화광물, 산화광물, 착염광물로 구분되는데 그 중에서 황화광물인 황동석과 반동석이 가장 중요한 1차적 구리광이다.

동광(銅鑛) ·동광석(銅鑛石)이라고도 한다. 구리광의 중요한 것으로서는 자연구리 Cu를 비롯하여 황동석 CuFeS₂, 반동석 Cu₅FeS₄, 휘동석 Cu₂S, 코벨라이트 CuS, 테트라헤드라이트 (Cu,Fe,Zn,Ag)₁₂Sb₄S₁₃, 에나자이트 Cu₃AsS₄, 아태카마이트 Cu₂Cl(OH)₃, 공작석(孔雀石) Cu₂CO₃OH)₂, 남동석(藍銅石) Cu₂(CO₃)₂(OH)₂, 앤틀레라이트 Cu₃(SO₄)(OH)₄, 담반(膽礬) CuSO₄ ·5H₂O, 규공작석 CuSiO₃ ·2H₂O 등이 있다. 구리광은 그 화학조성에 따라 원소광물 ·황화광물 ·산화광물 및 착염광물 등으로구분된다.

그 중에서 황화광물이 중요한데, 황동석과 반동석이 가장 중요한 1차적 구리광이다. 한국의 구리광은 황동석이 주채광 대상 광물이며, 보통 납 ·아연 ·황화철 등이 수반되어 산출된다. 또 대부분의 구리광은 금과 은을 수반한다. 한국의 구리 광상(鑛床)은 대부분 열수광상(熱水鑛床)과 교대광상에 속하는데, 전자가 현저하게 많다. 보통 맥상(脈狀) ·각력상(角礫狀) ·망상(網狀) 등의 광체를 이루고 있으나, 경북 영양(英陽) 지구의 현무암 중에는 자연구리가 현무암의 열극(裂隙)을 충전하여 형성되어 있는 것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