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논곡리 삼층석탑

구례 논곡리 삼층석탑

[ Three-story Stone Pagoda in Nongok-ri, Gurye , 求禮 論谷里 三層石塔 ]

요약 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읍 논곡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화강석제 석탑. 1969년 6월 21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구례 논곡리 삼층석탑

구례 논곡리 삼층석탑

지정종목 보물
지정일 1969년 6월 21일
소재지 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읍 논곡리 산51-1번지
시대 신라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탑

1969년 6월 21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하대지석(下臺地石)이 땅속에 묻혀 있어 기단의 층수를 알 수는 없으나 표면에 나타난 것으로 보아 단층 기단으로 보인다. 기단부 면석의 장식조각은 마멸이 심하여 알 수 없으나, 후면에 탱주(撑柱)가 보이고 각 면에 우주(隅柱:모서리 기둥)가 있다. 또 갑석(甲石)은 일부가 파괴되었으나, 조각수법이 특이하며 윗면에 인동(忍冬)무늬가 새겨져 있다. 이러한 양식은 신륵사(神勒寺) 다층석탑 기단부 하단의 장식조각과 비슷하나 다층석탑은 홑잎 복련(覆蓮:꽃부리가 아래로 향한 연꽃)이 정연하게 장식되어 있는 데 반해 이 석탑은 조각이 섬세하지 못하고 인동문도 다르다. 갑석 중앙에는 가벼운 각형 몰딩(molding)을 하여 1층 탑신을 받고, 각층 탑신은 우주를 조각하였다. 옥개석(屋蓋石:지붕돌)은 두툼하여 약간 둔중하지만 우동(隅棟)이 뚜렷하고, 각층 옥개받침은 4단이다. 전체적으로 특출한 우수성은 보이지 않으나 3층 석탑의 기본형을 갖추었으며, 기단부 갑석 윗면의 인동문 조각이 이례적이다. 조각 기법이나 그 일부에 퇴화된 양식 등으로 보아 통일신라 후기에 세워진 석탑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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