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교서
[ Dictatus papae , 敎皇敎書 ]
- 요약
로마교황 그레고리우스 7세(1020~1085)의 서간집에 수록된 27편의 짧은 명제.
저자 | 그레고리우스 7세 |
---|---|
시대 | 1075년 |
1075년 초에 작성되었다. 현재 없어진 미완성의 교회법집성(敎會法集成)의 표제(標題)로 추정된다. 교회는 물론이고 세속권에까지 미치는 교황의 수위권(首位權)을 명시한 것으로, 로마 교회의 신적(神的) 기초와 무류성(無謬性), 교회 내에서의 교황의 명예적 우위, 최고재치권(最高裁治權), 최고입법권 등에 관한 제(諸)규정 및 교황에 의한 황제의 폐위와 그 신하의 성실선서(誠實宣誓) 해제의 규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부분 고래(古來)의 법집성(法集成)과 교황의 서간에서 발췌하였는데, 황제의 폐위 등 선례가 없는 새로운 조항도 들어 있다. 그레고리우스 7세의 이념을 간결하게 표현하였고 교황의 특권을 나타낸 문서 중 가장 유명한 것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