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원등록

괴원등록

[ 槐院謄錄 ]

요약 조선시대 승문원의 업무일지.
구분 필사본
저자 승문원
시대 조선
소장 장서각, 규장각

두 종류가 전해지는데, 모두 필사본이다. 승문원은 사대와 교린의 외교문서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던 관서인데, 괴원은 그 별칭이다.

장서각에는 표제가 황명시괴원등록(皇明時槐院謄錄)인 13권 13책 중 마지막 책이 빠진 12책이 전해지는데, 앞시기의 대명외교에 따른 문서들을 명나라가 소멸한 후 형식별로 분류 ·편집해 놓은 것이다. 1404년(태종 4)부터 1633년(인조 11)까지의 시기에 이루어진 표(表) ·전(箋) ·주문(奏文) ·자문(咨文) ·게첩(揭帖) ·정문(程文) ·상서(上書) 등이 실려 있다. 이것은 후대에 재편집되었으므로, 엄밀한 의미에서의 등록은 아니다.

규장각에는 일련의 등록 중에서 1764년(영조 40)에서 1775년까지의 내용을 날짜순으로 담은 제3책이 전해진다. 여기에는 사은사 ·동지사 등의 파견, 중국 정부가 보낸 자문 및 그에 대한 회답발송, 범월(犯越) 등 국경지방의 각종 사건, 개시무역(開市貿易) 및 밀무역 등 대청외교 업무에 대한 기록과 대마도주의 외교문서 수정 요구에 대한 처리 등 대일본 외교업무의 기록이 실려 있다. 승문원 내부의 업무, 즉 제조의 임면, 한학(漢學) ·전강(殿講) ·이문제술(吏文製述) 등에 대한 기록도 들어 있다.

외교에 대해서는 이 밖에도 《칙사등록(勅使謄錄)》 《통신사등록(通信使謄錄)》 등 관서별 또는 업무 내용별로 많은 등록이 편집되었으며, 역대의 외교문서를 집대성한 《동문휘고(同文彙考)》 등이 있다.

참조항목

승문원

역참조항목

교린, 동문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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