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왕묘제악

관왕묘제악

[ 關王廟祭樂 ]

요약 중국 삼국시대 촉한(蜀漢)의 장수 관우(關羽)의 신위를 모신 사당에서 제례 때 쓰는 음악.

공자묘(孔子廟)의 음악을 문묘악(文廟樂)이라 하는데 대하여, 무묘악(武廟樂)이라고도 한다. 이 신(神:관우신)을 믿으면 싸움에 승리한다는 믿음 때문에 중국 각처에 관왕묘가 세워졌는데, 한국에서도 임진왜란 때 명(明)나라 장군들에 의하여 경북 성주와 안동지방에 세워졌다. 제악(祭樂)은 전승되지 않으나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에 의하면 이 제례에 쓰이는 음악은 《정대업(定大業)》 중 <소무(昭武)> ·<분웅(奮雄)> ·<영관(永觀)> 등 3곡이며, 악기는 중고(中鼓) 1, 장고(杖鼓) 2, 필률(篳篥) 2, 대금(大琴) 2, 태평소(太平簫) 2, 대금(大金) 2, 소금(小金) 1, 가(歌) 2, 해금(奚琴) 2로 편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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