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리학

관광지리학

[ geography of tourism , 觀光地理學 ]

요약 관광을 지리적 측면에서 바라보고 연구하는 지리학의 한 분야.

관광이라는 행위 또는 그와 관련되어 나타나는 현상들을 지리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분석·연구하는 응용지리학의 한 종류이다.

관광(tourism)이란 다른 지방에 가서 그곳의 풍경·풍습·문물 등을 구경하고 체험하는 것으로, 본질적으로 한 지역의 고유 특성인 지역성을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지리학과 매우 관련이 깊다. 지리학을 계통지리로 분류할 때 관광지리학은 인문지리학의 한 분야로 분류될 수 있는데, 경제지리, 도시지리, 촌락지리, 문화·역사지리나 자연지리에서의 지형, 기후, 식생 등이 관련되기도 한다. 이처럼 관광지리학도 다른 지리학 분야들의 학문적 특성처럼 그 분야가 매우 광범위하며, 넓게는 지리학에서 다루는 모든 분야와 관련된다고 볼 수도 있다.

관광지리학에서 다루게 되는 대표적인 예로 관광지에 대한 지리적 특색, 관광지의 입지적 특성, 관광지와 관련된 공간적 상호작용, 관광자원의 이용 및 개발, 산업으로서의 관광산업에 대한 연구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관광의 종류에 따른 분류나 관광 대상 지역의 주제·테마에 따라 응용할 수 있는 관광지리학의 분야는 다양하다.

특히 현대에 들어와 관광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증대되면서 과거에 비해 관광지리학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21세기는 관광의 시대라 불릴 만큼 과거에 비해 관광에 대한 수요는 크게 증가하였으며, 경제가 발전하고 세계가 통합되고 가까워짐에 따라 해외 관광이 전세계적으로 계속 증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관광지리학은 학문적 체계가 명확히 규정되어 있지는 않기 때문에, 학자나 연구 목적 등에 따라 그 특성이 다양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시대가 변함에 따라 관광을 바라보는 성격이나 현대 관광의 특성이 과거에 비해 많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에, 관광지리학에서 다루는 영역들도 다변화되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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