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농업

관광농업

[ 觀光農業 ]

요약 관광을 위하여 특산물이나 풍성한 자연을 상품화하는 도시화시대의 농업.

소비자의 여가와 관련이 많으므로 레저농업이라고도 한다. 관광농업은 도시생활자의 원시로의 복귀, 즉 신선한 음식, 땀흘려 수확하는 기쁨, 아름다움·소박성, 조용한 자연 속에서의 휴식 등에 대한 욕구에 부응하여 생겼다.

농업이 관광자원으로 재평가되기 시작한 배경은 근년의 자가용차시대·대중여행시대·정보화사회의 진행 등이다. 관광농업에는 농민 자신의 창의(創意)에 의한 것과 관광자본과의 협력에 의하여 지역진흥을 도모하는 것이 있으나 관광자원을 찾는 고객에게 산지의 특산물을 팔기 위해서는 계절에 적합한 복합식품을 주년공급(週年供給)할 수 있도록 지역별로 조직화되어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

관광농업은 입지조건에 의하여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

① 도시농업권(都市農業圈):도시와 접해 있는 산지(産地)에서는 과실 등을 직접 따서 소비자에게 파는 경우도 있고, 최근에는 특정소비자와 계약을 맺어 대채원(貸菜園) 등 취미와 실익을 노린 레저농업도 있다.

근교농업권(近郊農業圈):과실·채소의 연도직매(沿道直賣)·직접따기·딸기따기 등을 위해 대도시로부터 1일 드라이브권 내에 있다.

③ 중간농업권(中間農業圈):산채따기, 야초채취, 낚시 등 레저와 연결된 민박겸업(民泊兼業) 등을 한다.

④ 원교농업권(遠郊農業圈):관광자본과 그 고장의 농업이 제휴하여 관광객을 초치(招致)하고 토산물의 직매 등을 한다. 이와 같은 관광농업은 국민생활수준의 향상과 생활권의 확대, 그리고 자연에 대한 갈망이 높아지는 가운데 점차 성행될 것으로 보인다.

참조항목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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