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포자체

과포자체

[ carposporophyte , 果胞子體 ]

요약 진정홍조류에서 볼 수 있는 특수한 생활세대로 과홑씨체라고도 한다. 국수나물형, 우뭇가사리형, 돌가사리형, 비단풀형 등 진정홍조류의 분류기준이 되는 몇 가지 양식으로 나뉜다.

과홑씨체라고도 한다. 국수나물목의 대부분은 조과기(造果器)에서 수정한 뒤 수정핵에서 비롯된 세포가 늘어나 짧은 사상체(絲狀體)의 집합이 되는데, 그 전부 또는 선단세포가 과포자로 되어 모체에서 떨어져 나온다. 이 사상부가 과포자체이다.

과포자체는 진정홍조류의 분류기준이 되는 몇 가지 양식으로 이루어진다. 먼저, 국수나물형은 수정 뒤 조과기에서 직접 과포자체가 발달한다. 우뭇가사리형은 수정 뒤 조과기에서 늘어난 조포사(造胞絲)가 너스세포(nurse cell)와 이어져 과포자체를 이룬다. 이들 방식 외에 조세포(助細胞)가 생겨 이것과 조과기가 연결사로 이어져 조세포로부터 고니몰로브(gonimolobe)가 돌출하고, 이것이 발달하여 조포사로 되어 과포자체로 되는 것이 있다(돌가사리형·비단풀형 등).

일부 불염성 세포열(不稔性細胞列)이나 모체의 조직에 의해서 과포자체의 주위가 보호되어 하나의 기관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낭과(囊果)라고 한다. 체제상 과포자체는 배우자체 속에서 기생하는 상태로 존재한다.

참조항목

과포자, 홍조식물

역참조항목

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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