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해수출

공해수출

[ 公害輸出 ]

요약 한 나라의 기업이 다른 나라에 진출하여 대기오염 ·수질오염 등의 공해를 일으키는 일.

공해문제 때문에 자기 나라에 입지하기 곤란한 기업이 해외, 특히 개발도상국에 진출하여 환경을 오염시킴으로써 현지 주민의 반발을 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개발도상국에서는 공해보다 빈곤의 해결이 선결문제이므로 공해를 일으키는 기업을 받아들인다. 1970년대 일본은 공해수출로 개발도상국 여러 나라들로부터 규탄을 받은 일이 있었다. 예를 들면, 가와사키 제철[川崎製鐵]의 민다나오섬 소결공장(燒結工場) 건설, 미크로네시아의 파라오 CTS 계획 등 공해발생이 심한 자원의 1차가공을 해외에서 실시하는 대규모 사업을 벌여 각지에서 문제가 되었다. 도야마 화학[富山化學]이 한국에 머큐로크롬(mercurochrome) 제조 플랜트 수출을 기도하였으나 일본의 아시아 그룹이 중심이 되어 도야마 화학의 공해수출을 중지시키는 실행위원회를 조직, 공해수출을 저지한 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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