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생

공생

[ paragenesis , 共生 ]

요약 천연광물, 변성암 등에서 볼 수 있는 것으로, 생성원인으로 보아 다른 광물들이 관련되어 함께 산출되는 일을 말한다. 변성암에서는 공생 여부에 따라 변성의 물리적 조건 차이를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웅황과 계관석, 방연석과 섬아연석, 자철석과 석류석과 회철휘석, 주석석과 철망간중석 및 형석과 황옥 등은 공생한다. 천연의 광물은 항상 일정한 공생관계에 놓여 있어서 광석 및 광상(鑛床)을 분류하는 기준이 되며, 광상의 평가와 탐광(探鑛)에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변성암에서는 원암의 화학성분과 변성작용(變成作用)의 물리적 조건에 따라 구성광물에 여러 가지 공생관계가 나타난다.

이질암원(泥質岩源)의 혼펠스에서는 흑운모와 근청석의 공생이 일반적이며, 이질암원의 결정편암에서는 흑운모와 석류석의 공생을, 염기성 화성암원의 결정편암에서는 각섬석과 녹렴석의 공생을 흔히 볼 수 있다. 반면에, 원암은 비슷한데 공생관계가 다른 경우는 주로 변성작용의 물리적 조건의 차이에 의한 것으로서, 변성암의 연구에 있어서 중요하다. 가령 결정편암에서 비취(翡翠)가 석영과 공생하는 경우는, 비취가 석영과 공생하지 않은 경우보다 고압하에서 생성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참조항목

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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