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당선언

공산당선언

[ Manifest der Kommunistischen Partei , 共産黨宣言 ]

요약 마르크스주의에 관한 최초의 유권적 선언문.
구분 선언문
저자 마르크스, 엥겔스
시대 1848년

당초에는 국제적인 노동자조직이었던 ‘공산주의자동맹’ 제2차 대회(1847)의 의뢰로,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저술한 이론적·실천적 강령이었다. 1848년 2월 런던에서 독일어로 발간되자 순식간에 영어·프랑스어·러시아어로 번역되어 각국에 소개되었다.

유럽에 유령이 나온다 ― 공산주의라는 유령…”라는 말로 시작되는 이 선언은 전(全) 4장으로 되어 있다.

제1장 <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에서는 전체 사회의 역사를 계급투쟁의 역사라고 단정하였으며, 프롤레타리아계급을 혁명적인 계급이라고 하였다. 제2장 <프롤레타리아와 공산주의자>에서는 프롤레타리아 해방의 여러 과정을 고찰하여 공산주의자의 실천적 임무를 역설하였고, 제3장 <사회주의적 그리고 공산주의적 문헌>에서는 사회주의사상의 여러 유파의 반동성(反動性)·보수성·공상성을 검토, 비판하였다. 마지막의 제4장 <여러 반대당에 대한 공산주의자의 입장>에서는 일체의 사회질서의 폭력적 전복을 공공연하게 선언하였다.

공산당선언은 사회·경제 이념과 정치적 강령이 포함되어 있는 공산주의에 관한 최초의 문전(文典)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