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

골반

[ pelvis , 骨盤 ]

요약 허리부분을 형성하고 있는 깔때기 모양의 골격을 가리키는데, 제5요추·천골·꼬리뼈와 좌우의 관골로 형성되어 있다. 성기·분비기관·소화기관의 하부를 수용,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양쪽 다리와 연결되어 몸을 지탱하게끔 한다. 특히 골반은 남녀차가 뚜렷한데, 남자에 비해 여자의 골반은 낮고 넓다.
골반의 구조와 위치

골반의 구조와 위치

후벽을 이루는 척추의 하부, 즉 제5요추(腰椎)·천골(薦骨)·꼬리뼈와 좌우의 관골(臗骨:궁둥이뼈)로 형성되어 있다. 라틴어로 pelvis는 ‘대야’라는 뜻이다.

골반은 그 속에 성기·분비기관·소화기관의 하부를 수용하고 보호하는 동시에 양쪽 다리와 연결되어 몸을 떠받치고 있다. 위쪽을 골반상구, 아래쪽을 골반하구라 하며, 골반하구는 근육과 근막으로 덮여 있으나 상구는 그대로 복강과 통한다. 골반 안에는 남자의 경우, 방광·전립선·정낭·직장 등이 있고, 여자의 경우는 방광·자궁·직장이 들어 있다.

치골(恥骨) 위를 지나는 분계선에 의하여 위쪽의 넓은 복강 하부로 이어지는 곳을 대골반, 아래쪽의 약간 좁고 원통형으로 밑이 골반격막(骨盤隔膜)이라는 근판(筋板)에 의하여 막혀 있는 곳을 소골반이라 구별하며, 보통 이 소골반강(小骨盤腔)을 골반강이라 하고, 그 안에 들어 있는 장기를 골반내장(骨盤內臟)이라 한다.

대골반강의 좌우 양쪽은 장골(腸骨)로 이루어져 약간 오목하게 되어 있어서 장골와(腸骨窩)라 한다. 맹장은 장골와의 우측에 있고, S상 결장은 좌측에서 안으로 뻗어 있으며, 나머지 부분은 공장(空腸)과 회장(回腸)이 차지하고 있다.

소골반강은 골반 입구·골반강·골반 출구의 3부분으로 구분된다. 사람은 직립체위이기 때문에 다른 동물에 비하여 골반이 잘 발달하여 특유한 형태를 하고 있다. 골반은 남녀의 차가 가장 뚜렷한 부분으로, 남자의 골반은 높고 좁으나 여자의 골반은 낮고 넓어 수태·임신·분만에 적합한 형태를 이루고 있다.

여자의 골반강은 분만 때 태아 및 태반의 통로인 산도(産道) 중 골산도(骨産道)에 속하는 것으로, 분만 때 태아에게 큰 영향을 미치므로 그 형태와 크기는 출산의 난이도와 큰 관계가 있다. 또 골반의 경사도는 자세와 운동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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