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수연

곡수연

[ 曲水宴 ]

요약 옛날 선비들이 음력 3월 삼짇날, 정원의 곡수(曲水)에 술잔을 띄우고 자기 앞으로 떠내려올 때까지 시를 읊던 연회.

곡수지유(曲水之遊) ·곡강연(曲江宴) ·곡수유상(曲水流觴)이라고도 한다. 《진서(晋書)》 <왕희지전(王羲之傳)>을 보면 진나라 영화(永和) 9년 봄에 왕희지가 문인들을 난정(蘭亭)에 불러 곡수연을 베풀었다고 적혀 있다. 이것이 궁중의 놀이가 된 것은 수 ·당의 시대로 보인다. 한국에서는 신라시대에 당나라를 모방하여 금성(경주)의 포석정에서 왕이 귀족 ·문사들과 함께 곡수연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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