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전문

고려사전문

[ 高麗史全文 ]

요약 조선시대 세종의 명으로 찬진(撰進)된 편년체 고려시대사.
구분 역사서
저자 신개·권제·안지 등
시대 조선

권초(權草) ·홍의초(紅衣草)라고도 한다. 1438년(세종 20) 신개(申槪) ·권제(權踶) ·안지(安止) 등 춘추관의 사관에 의해 편찬작업이 이루어져, 1442년 완성되고 1448년 일단 인출되었으나, 일부의 인물평가가 공정하지 못하다 하여 반포가 중지되었다.

조선이 건국된 이후 편찬과 개찬을 거듭한 《고려국사》, 개찬 《고려국사》, 《수교(讎校)고려사》에 이어 네번째로 시도된 고려시대사이며, 직서주의(直書主義) 원칙에 입각하여 고려시대 당시 사용한 용어를 원래의 기록대로 직서하는 등 이 앞의 사서가 범한 오류를 시정하였다.

또 고려실록을 통해서 소략한 기사를 상세히 보충하여, 역시 앞서의 사서보다 충실을 기하였다. 그러나 편찬에 참가한 권제가 남의 청탁을 받고 내용을 고치고 자신의 조상에 대한 기술을 사실과 다르게 쓰는 등 불공정의 문제가 제기되어 반포가 중지되고, 편찬에 참여한 권제 ·안지 ·남수문(南秀文) 등은 처벌되었다. 결국 조선시대의 고려시대사 편찬은 《고려사전문》이 반포 중단된 이듬해인 1449년(세종 31)에 착수되어 1451년(문종 1)에야 마무리되었다.

참조항목

고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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