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탈구

고관절탈구

[ dislocation of the hip jolnt , 股關節脫臼 ]

요약 고관절(엉덩관절)의 윗부분인 관골구와 아랫부분인 대퇴골두가 정상으로 물려 있지 않고 어긋나는 일.

고관절의 탈구에는 선천적인 것이 가장 많고 생후 6개월 이전에 발견과 처치가 요망되므로 아기 기를 때 특히 주목해야 하며 이외에도 외상성(外傷性) 고관절탈구나 화농성(化膿性) 고관절염에 의하여 생기는 고관절의 병적 탈구가 있다. 외상성 고관절탈구는 강력한 외부의 힘이 가해져서 탈구를 일으키는 것으로, 높은 곳에서의 추락이나 중량물 등에 의한 강압에 의한 경우가 많고, 청소년보다 성인에 많이 나타난다.

보통 골절(骨折)이 수반되는 일이 많으며, 전신마취를 하여 본래 상태로 바로 잡아야 한다. 고관절의 병적 탈구의 원인이 되는 화농성 고관절염은 생후 2~3개월까지의 유아에서 볼 수 있는 질환으로, 고열(高熱) 외에 환부가 붓거나 발적(發赤)을 볼 수 있으나 국소증세를 간과하기 쉽다. 조기발견과 치료에 의해 골두(骨頭)가 농 때문에 쉽게 빠져 탈구되는 것을 예방하지만, 걷기 시작한 후에 발견하였을 때는 반흔 때문에 본래 상태로 바로 잡기가 곤란하여 수술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카테고리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