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지
[ 顧愷之 ]
- 요약
중국 동진(東晉)의 화가. 초상화와 옛 인물을 잘 그려 중국회화사상 인물화의 최고봉으로 일컬어진다.
고개지 동상
출생-사망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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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 장강(長康) ·호두(虎頭) |
국적 | 중국 동진(東晉) |
출생지 | 중국 장쑤성[江蘇省] 우시[無錫] |
주요저서 | 《논화(論畵)》《화운대산기(畵雲臺山記)》 |
자는 장강(長康)·호두(虎頭)이고, 장쑤성[江蘇省] 우시[無錫]에서 태어났다. 생몰연대는 분명하지 않으나 의희연간(義熙年間:405∼418) 초기에 산기상시(散騎常侍)가 된 얼마 후 62세로 죽은 듯하다. 364년(興寧2) 건강(建康:지금의 南京)에 있는 와관사(瓦官寺) 벽면에 유마상(維摩像)을 그려 처음으로 화가로서 이름을 나타내었다. 초상화와 옛 인물을 잘 그려 중국회화사상 인물화의 최고봉으로 일컬어진다.
한편 《논화(論畵)》《화운대산기(畵雲臺山記)》 등의 화론(畵論)이 전한다. 송(宋)나라의 육탐미(陸探微), 양(梁)나라의 장승요(張僧繇)와 함께 육조(六朝)의 3대가(大家)라 일컬어지며, 당(唐)나라 장언원(張彦遠)이 지은 《역대명화기(歷代名畵記)》 등에서도 세 사람이 함께 거론된다. 현재 영국 런던 대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여사잠도(女史箴圖)》는 옛날부터 고개지의 진적(眞蹟)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지금은 당나라 때의 모작(模作)으로 보는 견해가 유력하며 그외 《낙신부도권(洛神賦圖券)》이 남아있으나 이것도 진품이 아니라 모사품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