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량경제학모형

계량경제학모형

[ econometrics model , 計量經濟學模型 ]

요약 현실의 경제를 경제이론적으로 정리하여 소득 ·가격 ·생산량 ·고용량 등 각 변수 사이의 관계를 일련의 방정식 체계로 종합하고, 그것을 통계자료의 숫자에 의하여 구체화한 것.

계량 모델이라고도 한다. 1940년대에 미국의 L.R.클라인이 케인스적 총수요정책의 효과를 측정하기 위하여 실용화한 케인스적 거시 모델(Keynsian macro model)이나 30년대부터 W.W.레온티예프 등에 의하여 개발되어 온 산업연관 모델 등에서 더욱 발전하여 근래에는 경제 전반의 구조를 하나의 체계로서 파악하는 연립방정식 모델의 진보가 현저하다.

모델은 경제 주체의 행동을 나타내는 행동방정식, 경제변수 간의 기술적 관계를 나타내는 기술방정식, 법률 ·제도 등에 의하여 결정되는 경제변수 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제도방정식, 통계적인 관계를 나타내는 통계방정식, 경제변수 간의 항등적(恒等的) 관계를 나타내는 정의방정식 등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계량 모델의 정밀도는 그 기반이 되는 경제이론, 이론과 관측자료를 결부하는 통계학적 수법, 숫자의 기초가 되는 통계자료 등의 좋고 나쁨에 따라 좌우되므로 그것의 진보 ·개선이 컴퓨터 용량의 확대와 더불어 필수조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