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심리학

경영심리학

[ managerial psychology , 經營心理學 ]

요약 경영활동을 인간의 사회적 행동의 측면에서 심리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

넓은 의미에서는 산업(産業)에 관한 심리학적 연구의 전체분야를 포괄해서 경영심리학이라고도 하며, 이런 경우는 산업심리학(産業心理學)과 같은 것이 된다. 또 좁은 의미에서는 경영활동 중 경영관리에 관계되는 인간관계의 문제만을 취급할 때도 있어, 학문으로서의 역사가 짧은 만큼 그 대상영역이 일정하지가 않다.

경영심리학에서 흔히 문제로 삼는 내용으로는, ① 경영관리에 관련된 인간관계의 이해:근로의욕이나 적성의 기초가 되는 인간의 기본적 욕구, 대인 관계에 따르는 감정, 퍼스낼리티의 특성에 유래되는 개인차 등, 심리학의 지식을 원용(援用)하여 인간관계의 특성을 구명한다. 따라서 직장 내의 인간관계를 단순히 개인적 대인관계의 합계나 평균으로서가 아니라, 개인관계를 초월한 하나의 통합으로서 동적으로 파악하려고 하는 데 초점을 둔다. ② 경영조직의 집단역학(group dynamics)에 바탕을 두는 이해:앞서 말한 인간관계의 동적인 특성을 파악하는 분야이다. 어떤 조직구조가 어떤 생산성을 가져오고, 어떤 발전과 쇠퇴를 가져오며, 분할 ·통합하는 작용을 하는가를 집단조직의 역학적 과정으로서 구명한다. ③ 경영자의 심리 이해:경영자의 경영동기는 무엇인가, 또 그 리더십의 심리적 기반은 어떤 것인가, 경영자가 지휘 ·감독할 때의 주의력과 같은 심리적 한계는 어디에 있는가 등을 연구한다. ④ 고객의 심리 이해:고객이라고 하지만 그 중심은 소비자가 된다. 따라서 구매동기의 구명이나 광고효과의 측정이 중심이 된다. 이런 점에서 시장조사방법의 발전이나 임상심리학에서 발달한 심층면접법(深層面接法) 등이 큰 힘이 된다. 산업심리학과 같은 범위를 생각할 때에는 이 밖에도 작업동작 ·지각작용 ·피로현상 등의 생리현상에 따르는 심리적인 연구를 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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