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류

경사류

[ gradient current , 傾斜流 ]

요약 해수면의 경사로 흐르는 해류이다.

취송류에 의하여 해수가 한 곳으로 몰리거나 해파, 기압배치, 강수 또는 하천수의 유입으로 인하여 해수면의 경사가 생겼을 때 이 경사면에서 일어나는 해류를 경사류라 한다. 예를 들면, 고기압인 곳의 해수면은 누르는 기압이 크므로 낮아지고 저기압인 곳의 해수면은 누르는 기압이 작으므로 높아진다. 기권 중의 고기압과 저기압의 차가 해소되면 해수면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해수가 흐르게 된다. 또, 바람이 연중 육지 쪽으로 불게 되면 육지 연변부의 수면이 높아져 경사류가 흐르게 된다. 육지에서 많은 양의 하천수가 유입되면 해수면이 높아지고 해류는 해양 쪽으로 흐르게 되는데 이것도 경사류이다.

해면의 경사는 기압, 강수, 증발량의 차이, 수렴기류(收斂氣流)가 생기는 곳에는 해수의 퇴적에 의해 수위(水位)가 상승하고, 발산기류(發散氣流)가 생기는 곳에는 반대로 수위가 저하하는데, 이 경우 해면에 경사가 생긴다.V.W.에크만에 의하면 해면과 수면이 이루는 각이 1′인 경우에 위도 35°에서는 해면 가까이에서 매초마다 약 60cm의 경사류가 생긴다고 한다.

적도반류는 적도 해류가 대양의 서안에 해수를 쌓아 생긴 경사류이다.

참조항목

수렴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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