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경계

[ 驚悸 ]

요약 한의학상 증상의 하나.

경(驚)은 심(心)이 졸동(卒動)하여 편안하지 않은 상태를 말하며, 계(悸)는 심이 조동하여 놀라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원인은 대개 혈허(血虛)와 담음(痰飮)에 있는데, 마르고 약한 사람은 혈허증이 많고, 살찌고 물기 많은 사람은 담음이 많다. 상한병(傷寒病)에 물을 너무 마시면 심하(心下)에 계증(悸症)이 발하며, 밥을 적게 먹고 물을 많이 마시면 물이 심하에 괴어, 가벼우면 단기증(短氣症)이 되고 심하면 계증(悸症)이 된다.

치료법으로, ① 느닷없이 발생한 사건으로 크게 놀라서 얻은 병은 심경담겁(心驚膽怯)이라 하여 그 맥이 대동(大動)하므로 주사안신환(朱砂安神丸)이나 가미온담탕(加味溫膽湯)을 쓰며, ② 사려(思慮) 과도나 졸연히 놀라 두려움을 느끼어 생긴 병에는, 그 증세에 심(心)의 조동이 심하여 궐민(厥悶)할 우려가 있으면 청심보혈탕(淸心補血湯)이나 진사묘향산(辰砂妙香散)을 쓰며, ③ 혈허(血虛)한 사람이 우수사려(憂愁思慮)하여 경계(驚悸)할 때는 양심탕(養心湯)을 쓰며, ④ 담음(痰飮)이 심격(心膈)에서 장애를 받아 생기는 경계정충하는 증세에는 가미정지환(加味定志丸)을 쓰며, ⑤ 흉협(胸脇)에서 조르르 소리가 나며 경계하는 데는 궁하탕(芎夏湯)에 죽여(竹茹) ·석창포(石菖蒲) ·원지(遠志)를 가하여 쓴다.

역참조항목

가미온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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