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률

격률

[ maxim , 格率 ]

요약 ‘규칙’, ‘준칙’의 뜻.

윤리학에서는 라틴어의 ‘maxima’ ‘propositio’에서 유래된 영어의 맥심(maxim)이나 독일어의 막시머(Maxime) 등의 역어(譯語)로 쓰이며, 윤리학상의 근본 규칙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일이 많다. 예를 들어, ‘훔쳐서는 안 된다’ ‘죽여서는 안 된다’ 등의 윤리학상의 규칙이 모두 ‘남의 이익이 되지 않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라고 하는 근본 규칙에 의해서 통일되고, 이 근본 규칙이 그 이상 거슬러 올라가서 근거를 구할 수 없다고 여겨질 때는, 이 근본규칙이 격률의 하나가 되는 것이다.

이 격률은 객관적인 것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으나, I.칸트는 주관적인 규칙을 객관적인 최고원리와 구별하여 부르는 데에 썼다. 일반적인 경우는 개인이 자기생활을 다스리기 위해 다소나마 의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기준을 격률이라고 부른다. 이를테면 금주 ·금연 등의 금지 조항을 격률의 하나로 삼고 있는 사람도 꽤 많다. 또한 실천적인 뜻을 가진 속담이나 금언을 격률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참조항목

격언

역참조항목

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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