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포마찰

건포마찰

[ 乾布摩擦 ]

요약 마른 수건으로 전신의 피부를 강하게 마찰하는 건강법.

피부를 단련하기 위한 것인데,보통 아침 세수할 때 한다. 옷을 벗고 팔부터 시작하여 등 ·가슴 ·배의 순으로 하고 상반신이 끝나면 다리와 허리 순으로 마찰한다. 팔다리를 마찰할 때에는 언제나 말단부에서 순차적으로 실시하고, 문지르는 방법도 말단에서 몸의 중심을 향하여 문지른다. 피부가 빨갛게 될 때까지 문지르되 빠르고 강하게 재빨리 끝낸다. 피부를 마찰하면 수축된 혈관이 확장하여 혈액순환이 왕성해진다. 피부 혈관의 수축과 확장이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단련하면 외계의 변화에 대하여 피부의 저항력이 증대한다. 전신운동도 되고 혈액순환이 왕성해져서 노폐물 제거에도 한몫을 한다.

건포마찰은 피부의 단련 외에 일반적인 건강증진, 예컨대, 근무력 ·빈혈 ·위하수(胃下垂) ·노이로제 등을 고치는 데도 효과가 있다. 그러나 급성이나 만성의 질환, 특히 심장병 ·동맥경화증 ·고혈압증 ·신장병 ·결핵성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투베르쿨린 반응이 양성으로 전환된 후 6개월이 안 된 사람 등은 금하여야 하며, 그 밖에 신열 ·두통 ·현기증 등이 있거나 월경 ·임신중에는 피해야 한다. 건포마찰 외에 특제 수세미마찰이나 냉수마찰도 같은 목적으로 하는 마찰법이다.

참조항목

냉수마찰

역참조항목

월경의 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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