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

갯마을

요약 1953년에 발표된 오영수의 단편소설.
저자 오영수
장르 단편소설
발표년도 1953년

1953년 12월 《문예(文藝)》에 발표되었다. 한 갯마을 여인의 원색적인 사랑을 통해 한국적인 소박한 서정적 정취를 보여준 작품이다.

H라는 갯마을, 이 마을에는 유달리 과부가 많다. 고기잡이 나갔다가 풍랑을 만나서 죽은 사내가 많기 때문이다. 주인공 해순이도 그래서 청상과부가 되었다. 과부들은 모이기만 하면 사내 얘기였고, 저마다 사내를 그리워하고 있었다. 해순이는 미역바리를 하고 저녁이면 나무둥치처럼 쓰러져 자곤 하였다.

어느 날 밤, 그렇게 잠들어 있는 해순이를 겁탈한 사내가 있었다. 해순이는 그 사내가 누구인지 몰랐고, 얼마 후 그가 상수임을 알았을 때는 소문이 파다하게 난 뒤였다. 결국 해순이는 상수를 따라 산골로 시집을 갔으나 상수는 징용으로 뽑혀 가고 말았다. 해순이는 허전했고, 앉으나서나 바다 생각뿐이었다. 생각 끝에 해순이는 전 남편의 제삿날에 갯마을을 찾는다. 그는 갯마을이 더없이 좋았던 것이다.

참조항목

문예, 오영수

역참조항목

갯마을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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