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간지토양

개간지토양

[ reclaimed soil , 開墾地土壤 ]

요약 거친 땅을 새로 일구어서 논밭으로 만든 토양으로 대부분 원상태로는 생산력이 매우 낮은 불량 토양이며 실제로 그 생산량이 기존 경지의 40~50%에 불과하다.

이것을 생산이 안전한 숙전(熟田)으로 만드는 데에는 많은 자본과 노력을 들여야 한다. 개간지토양은 일반적으로 염기의 용탈(溶脫)이 심하여 염기포화도가 20% 정도밖에 안 되는 산성토양이다. 따라서 토양의 일반적인 성질도 산성토양과 비슷하다. 즉, 산성이 강하고 각종 치환성 염기가 심히 결핍되어 있으며, 반토성(礬土性)이 강하여 인산을 강하게 흡수한다. 왜냐하면, 그 점토는 규반비(珪礬比)가 적고 결정성이 약한 알포펜이 주체가 되기 때문이며, 반토질토양은 알루미늄의 활성화가 매우 쉽게 일어난다. 또한 개간지토양은 교란(攪亂)되지 않았기 때문에 유기물이 많이 쌓여 있다. 이러한 질소의 저장을 토양의 잠지력이라 한다.

또 개간지토양은 염기 이외의 미량성분인 몰리브데넘·붕소 등이 결핍되어 있으며 토양미생물의 활동이 약하다. 그러므로 개간지토양의 개량을 위하여 산성을 교정하고 퇴비·구비(廐肥: 외양간 두엄)를 많이 사용한다. 그 밖에 인산비료를 많이 주고, 특수성분 및 미량요소의 보충과 함께 관개·배수가 잘 되도록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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