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저축

강제저축

[ forced saving , 强制貯蓄 ]

요약 소비재 가격의 상승으로 본의 아니게 소비가 줄어 저축을 강요당하는 결과가 되는 상황.

경제주체가 자발적 의지에 따라 하는 자발적 저축에 대비되는 개념이다. 자발적 저축이 투자필요액을 충족시키지 못할 때는, 직접 소비를 규제하거나 또는 경제주체에게 간접적으로 소비를 단념케 함으로써 투자확대를 가능하게 하는 수단이 강구된다. 직접 소비를 규제하는 방법으로는 정부의 증세(增稅) ·보험가입의 강제 ·가격통제나 배급제 등의 강제수단이 동원될 수 있으며, 경제주체에게 소비를 단념케 하는 방법으로는 인플레이션이 동원된다. 여기에서의 강제저축은 후자의 경우로서, 소비재가격이 오르면 소비자는 전과 같은 소득으로는 더 적은 소비밖에 할 수 없게 되므로, 실질적 소비량은 줄어들 수밖에 없고, 그 부분 만큼이 사회적으로 볼 때 강제저축을 당하는 셈이 된다. 이같은 개념은 J.A.슘페터, F.A.하이에크 등에 의해 채택되었으며 자본형성의 한 과정으로서 중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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