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선

감선

[ 減膳 ]

요약 나라에 어려운 일이 일어났을 때, 왕이 근신하는 뜻에서 수라상의 음식 가짓수를 줄여 백성들에게 모범을 보인 일.

가뭄이나 홍수 등의 천재, 외적의 침입 등 나라에 변고가 생기면 왕은 자신이 부덕한 소치라 하여 근신하였는데, 고구려 평원왕은 563년에 몹시 가물자 산천에 기도하며 감선하였으며, 신라 진평왕은 585년 봄에 가뭄이 심하자 임어(臨御)하는 정전(正殿)을 마다하고 신하들이 모이는 남당(南堂)에 나아가 수라를 들었다. 또한, 고려시대 고종은 몽골군이 침입하여 나라가 어려워지자 반찬 만드는 사람의 수까지 줄이라고 명한 일이 있었다.

참조항목

수라상

역참조항목

평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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