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

간식

[ 間食 ]

요약 정해진 식사와 식사 사이 아침 ·점심 ·저녁 이외에 먹는 음식.
쿠키와 과일

쿠키와 과일

어른보다 어린이에게 많으며 효과도 크다. 어린이의 영양 소요량은 몸이 작은 데 비하여 비교적 많아서 1일 3회의 식사만으로는 충족시키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렇게 정해진 식사로 충족시킬 수 없는 분량을 보충하는 보조적인 가벼운 대용식을 간식이라고 하며, 영양면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즐거움도 느끼게 되어 어린이의 생활에 중요한 몫을 담당한다. 간식에 의하여 어느 정도의 영양을 보급하는 것이 적당한가는 어린이의 연령 ·체질 ·소화력 ·식욕 등을 고려해야 하며, 일반적으로는 1일 총칼로리의 10∼20 %가 적당하다. 간식을 하는 시간과 횟수는 어린이의 생활양식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오전(아침과 점심 사이)에 1회, 오후(점심과 저녁 사이)에 1회를 한도로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간식 시간은 간식의 양에도 관계되지만, 보통 다음 식사와의 사이를 최저 2시간은 두는 것이 좋다.

아침 식사시간이 늦거나 그 밖의 일로 오전의 간식이 필요없다고 생각될 때는 생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불규칙한 간식과 지나치게 많은 양의 간식은 간식으로서의 효과를 거두지 못할 뿐 아니라, 오히려 어린이의 식욕감퇴 ·소화불량 ·충치 등을 유발하게 되어 건강을 해친다.

어린이의 간식에 적당한 식품으로는 영양이 풍부하면서 맛도 있고 냄새도 좋아서 즐겨 먹는 것이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빵 ·비스킷 ·과실류 ·우유 등이 이용된다. 그러나 너무 단 과자류 · ·초콜릿 등은 식욕을 감퇴시키고 충치의 원인이 되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어른의 간식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심한 노동을 했을 때 피로회복과 영양보급의 뜻을 지니는데, 일반적으로는 기분 전환을 위하여 가지는 티타임(tea time)에 한다. 간식은 단맛이 많은 것이 주가 되기 쉬운데, 영양보급면으로는 우유 ·달걀 ·과실 ·치즈 등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공복이나 심한 운동을 하였을 때의 간식으로는 식빵이나 도넛 ·우유 등이 좋다. 한국의 농촌에서는 모내기 ·벼베기 등의 힘든 일을 할 때는 오전과 오후에 각 1회씩 막걸리와 밥 등을 먹는데, 이는 간식과는 성질이 다른 것으로 오랜 풍습이다.

참조항목

대용식,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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