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생체검사

간생체검사

[ 肝生體檢査 ]

요약 간조직 일부를 직접 채취하여 조직학적으로 검사함으로써 간질환의 감별진단 ·경과관찰 및 예후의 판정에 이용하는 방법.

간생체검사의 방법에는 외과적 절제 생체검사, 복강경(腹腔鏡)을 사용한 직시하침(直視下針) 생체검사, 경피적(經皮的)으로 실시하는 맹침(盲針) 생체검사 등이 있다. 침 생체검사에 쓰이는 침에는 흡인침(吸引針)과 압천침(壓穿針)이 있는데, 오늘날은 압천침인 실버맨침(針)이 널리 사용된다.

천자부위(穿刺部位)는 경복벽법(經腹壁法)과 경늑간법(經肋間法)이 있고, 맹침 생체검사에는 경늑간법이 안전하고 확실하다. 실버맨침을 써서 경늑간적으로 천자할 경우에는 국소를 소독한 뒤에 피부 ·피하조직 ·늑막 ·간피막 순으로 마취하고, 피부를 조금 절개하여 이 부분에 천자침을 피하조직까지 삽입하되 호흡을 내쉬는 위치에서 일시적으로 정지시킨다.

그런 다음 침을 다시 간 속까지 넣어 맨들린을 뺀 후, 대신 2차침을 넣고, 2차침을 그대로 둔 채 외투침(外套針)만을 2차침끝까지 넣는다. 이 위치에서 침 전체를 1회전시켜 빼낸다. 간생체검사의 진단은, 이 생체검사법 자체가 극히 소량의 조직밖에 채취할 수 없으므로, 지방간 ·간염 ·간경변증 등에서는 오진이 비교적 적으나, 신생물(新生物) ·육아종(肉芽腫) 질병 등의 국소성 질병에는 오진 위험률이 높다. 일반적으로 간생체검사로 인한 진단 적중률은 70~80 %라고 한다.

역참조항목

간위축증, 감별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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