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조와 만조는 달의 인력이 지구에 미쳐 바닷물을 세게 끌어당겨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즉 바닷가에서 바라보면 시간의 경과에 따라 해면 높이가 높아지기도
하고 낮아지기도 한다.
바닷물의 간만은 1주야(晝夜)에 2회 되풀이되는데, 만조와 간조의 높이차를 간만의
차 또는 조차(潮差)라고 한다. 한국 서해안의 간만의 차는 인천만(仁川灣)의 9m를
최고로, 거의 5m 이상이어서 세계적으로도 큰 편이다. 또 남해안은 2m 내외,
동해안은 0.3m 내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