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사키병

가와사키병

[ Kawasaki disease ]

요약 갑작스런 열과 전신에 발진이 나타나는 원인불명의 질환.

점막피부림프절증후군(mucocutaneous lymph node syndrome), 급성열성피부점막임파선절증후군이라고도 한다. 1967년 일본에서 처음으로 보고된 데서 이런 병명이 붙었다. 홍역·성홍열·풍진 등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므로 감별에 유의해야 한다.

다음의 증상 중 5가지 이상이 나타날 경우 가와사키 병으로 진단한다. ① 고열이 5일 이상 계속된다. ② 결막염과 유사하게 양쪽 눈이 충혈된다. ③ 손바닥·발바닥이 빨갛게 부어오르면서 껍질이 벗겨진다. ④ 임파선이 붓는다. ⑤ 입술이 붉어지고 혓바늘이 돋으며 입안이 헌다. ⑥ 피부에 붉은 발진이 생긴다.

바이러스감염설, 중성세제설, 칸디다세균설 등이 원인이라는 학설이 제기되었으나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90% 이상이 1~4세의 영·유아기에 발병하며, 여아보다는 남아에게 주로 발병한다. 또한 발병률이 서양인보다 동양인에게 높다.

예방법은 현재 따로 없고 증세를 보인 후 2~3주면 자연치유되나 심장합병증을 일으켜 급사할 위험이 있는 질병이기도 하다. 따라서 조기에 발견하여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에서는 1973년 처음으로 발견된 이래 1991년 1,228명이 발병·보고되었다.

참조항목

발진, 성홍열, 홍역, 풍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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