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바르셀로나 레버관련해서 잘못된 사실들이 전해지고 있어서 쓰는글 >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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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권료 25%를 준다고해서 바르셀로나가 망한다는 소리가 계속 나와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자료는 바르셀로나 팬카페에서 참고하였습니다.

먼저 지난 몇년간 라리가 중계권료가 어떻게 나누어졌는지에 대한 부분입니다. 다른거 볼필요없고

위에서부터 스페인 자국리그, 국제대회(UCL같은), 그리고 라리가의 몫과 클럽 몫 순서입니다.

 

 

 

라리가는 87%가 1부리그에 분배되고 있으며, 나머지 13%는 2부리그에 분배되고있습니다.

 

여기서 1부에 분배되는 중계권료 중, 50%는 모든 1부리그 클럽에 균등분배

25%는 관객, 입장권, 회원 등 기준에 따라서 분배

마지막 25%는 라리가 순위에 따라 분배

 

이런기준으로 분배되고있습니다.

 

지난 몇년간 바르셀로나의 라리가 중계권 수입입니다.

 

지난시즌 바르셀로나가 받은 중계권 수익은 166M, 라리가 총 중계권료의 11.5%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1차 레버에서 바르셀로나는 중계권료 10%를 매각했고

2차 레버에서 바르셀로나는 중계권료 15%를 매각했습니다.

그래서 총 25%의 중계권료를 판매한거고

 

25%의 중계권료는 바르셀로나의 1년 예산중 5%를 차지하는 비율입니다.

 

 

 

물론 5%도 너무나 큰 엄청난 금액이고 비율이죠. 하지만 여러분들이 생각하는거처럼 이번 시즌아니면 망한다. 이런문제를 야기할만한 금액도 아닙니다.

 

클럽은 단기적으로 도움될 큰 돈을 위해 낮은 비율의 수입을 판매하는 것이고. 클럽의 경제적 상황이 개선되면 이런 권리를 다시 되살릴 권리 역시 갖고 있습니다.

 

그럼 그냥 가만히 있어서 부채를 줄이면 되지 않느냐 할수도 있는데

 

그경우 바르셀로나는 모든 대회에서 경쟁력을 잃어버려요. 당장 전시즌 유로파로 떨어지고 거기서도 처참하게 깨진게 바르셀로나입니다. 이게 몇년간 이어지면 정말 난리나는거에요.

 

클럽의 순위가 떨어지면 중계권료 문제가 아니라 스폰, 선수이탈 등등 수많은 이해관계가 깨지고 나락으로 가버리니까요. 

이미 축구팬들은 그런식으로 몰락하는 구단들을 여럿 보셨잖아요.

 

 

바르셀로나의 지금 가장 큰 문제점은 선수들에게 버는만큼 너무 많은 주급을 퍼주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래서 알레마니는 어떻게 해서든 고주급자들의 주급을 까고

경쟁력을 갖춰야 하기에 새롭게 영입하는 선수들의 주급도 최대한 조여서 영입을 시도하고 있는거죠.

건강한 주급체계로 돌아가야 라리가 규정에서 자유로워지고 그것이 선순환으로 이루어지니까요.클럽이 살길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바르셀로나의 대부분의 수익은 10만명이나 수용가능한 캄누 입장료에서 나옵니다.

 

클럽은 그렇기때문에 더더욱 높은 퀄리티의 선수단을 유지해야하며 그것은 당연히 수익으로 따라옵니다.

 

바르셀로나가 망하려면 다시 판데믹이 와서 팬들을 받을 수 없을때, 이때가 진짜 문제라고 할수있어요.

근데 이것도 판데믹은 바르셀로나뿐 아니라 모든 스포츠 구단이 죽는길입니다. 당장 몇년전 모든 구단에서 직원들 해고해야한다고 난리친거 보셨잖아요.

 

 

그러니까 그 미래를 판다. 라는 이 말이 너무 부풀려져서 오해를 쌓는거 같아요.

그래서 한번 적어봤습니다.

 

제가 말한부분중 틀린부분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