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퍼디난드 “10-11 챔스 결승전은 내 커리어에서 가장 개망신당한 순간이었다.” > 축구

[스크랩] 퍼디난드 “10-11 챔스 결승전은 내 커리어에서 가장 개망신당한 순간이었다.”

작성자 아크니스11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4-09 01:30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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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퍼디난드는 2011년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세르지오 부스케츠에게 놀림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당시 바르샤는 너무 강해서 그냥 넋이 나가는 기분이었다. 그래도 비빌만한 상대한테 졌으면 경기 후에 '아 이렇게 할 걸 그랬나' 하는 생각들을 하는데, 그 경기는 그냥 상대한테 무장해제를 당한 상태로 전투에 나간 것 같았다."

"내 커리어에서 아무 것도 못하겠다는 생각이 든 경기는 그 경기가 유일했다. 바르샤는 그 정도로 강했다. 그냥 정신없이 공을 돌리면서 사방으로 뛰어다니니까 어지러울 지경이었다."

"경기 중에 비디치와 눈이 마주쳤는데 말을 하지 않아도 나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게 보였다. '우리 개발리겠다' 이런 표정을 주고받았다."

"바르샤가 공을 잡았을 때 페드로는 계속 침투하는 움직임으로 우리를 혼란시켰다. 어쩌다 우리가 공을 잡으면 키 작은 선수들이 단체로 공격적으로 달려들어서 압박했다."

"한 번은 내가 공을 잡았는데 압박이 들어와서 공을 빼앗겼다. 엉켜있는 상황에서 부스케츠에게서 다시 공을 뺏으려다가 파울이 선언됐다."

"그러자 부스케츠가 날 가리키며 '너, 비디치, 뻥뻥뻥' 이러더라. 우리가 뻥뻥 길게 걷어내기만 한다는 얘기였다. 순간 나도 웃음이 터질 뻔했다. 너무 쪽팔렸다. 경기 중에 그만큼 부끄러웠던 적은 없었다."

"경기가 끝나고 바르샤가 트로피 세레머니를 하러가는 걸 긱스, 스콜스, 루니 같은 선수들과 함께 지켜봤다. 우린 입을 가리고 '야, 빨리 튀자. 우리 개망신당했다' 이런 얘기를 했다."

"바르샤와 두 번의 챔스 결승에서 우리는 높은 위치에서 전방압박을 시도했는데, 당시 우리는 강팀 상대로 그런 전술을 별로 쓴 적이 없었다. 보통 그런 팀들을 상대할 때 우리는 좀 더 안정적인 플레이를 주로 했었다."


결승 당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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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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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분 페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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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분 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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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분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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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분 비야


퍼디난드가 가장 무기력했다고 언급한 경기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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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MOM은 리오넬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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