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여친한테 호구잡힌건가요 객관화좀 > 질문 답변

1년 연애

소개받아 만났는데 예쁘고 성격좋길래 몇번보고 고백했다가 공무원 공부로 연애는 못한다고하길래 열공하라하고 연락안하니

얼마 뒤 여친이 먼저 다시연락와서 연애시작

여친 30세

여친은 약5년째 경찰공무원준비중

경찰공부 집중한다고 일 안한지 5년은 되어보임

가정형편 안좋음

얼굴예쁨 날씬한 육덕에 몸매좋고 옷 섹시하게 입는편

성격은 자존심 세고 똑부러지게보이고 완전체느낌

내로남불이 심한편 똑같은 상황에서도 여친이 실수하거나 잘못한거에는 난 무조건 이해해주고 공감해줘야함

데이트비용 내가 100% 병원비까지 다 내줌

(여친이 병원가야되는데 병원비가 너무비싸네 ㅠ 하면 내가 내줄께! 하고 같이 병원 몇번갔었음 비급여 산부인과진료 감기로 수액등)

여친한테 받은건 편지 좀 많이 그리고 목도리 키링 생일날 피규어한개 등

데이트 안하는날 여친이 배고프다하면 집으로 먹고싶은거 자주 시켜줌

여친은 과소비하거나 사치스럽지는 않음

여친이 대놓고 뭘 사달라고 한적은 단 한번도 없지만

예쁜데 비싸다 ㅠ / ~~하는데 비싸네ㅠㅠ

라는 말을 많이해서

옷 굿즈 가방 지갑 간식거리 등등 소소한거 다사줬음​

전부는 아니지만 그 중에 소수 몇개는 미개봉 새상품상태로 중고나라 당근에 판걸 알게됨

난 사준적없는 모르는 굿즈들도 판매한기록있음

과거 몇년동안 판매이력보니 본인 만나기 전 전남친에게 받은건지 어장남한테 받은건지 알 수 없는 캐릭터굿즈들과

갤럭시버즈 가방 지갑등 판매한기록이 있음

1년만나면서 중고거래 한다는걸 전혀몰랐음

아직 아무말안함

​

1년동안 싸운적없고

천사같고 예쁜 여친에게 조금 객관화가 되기시작

공부한다고 친구 다끊어냈다고해서 (여자)친구는 단 한명도 없는데 남친은 계속있었다는것도 의심스러워짐​

​

미인계 털털함 공시생 가정형편으로 남심자극하는 남미새 여왕벌에 호구잡힌건지 아니면 내가 사준거 팔았다는 배신감에

형편이 안좋아 1~2만원 벌고싶어한 착하고 순수한여친 몰아가는건가

근데 왠지 헤어지면 새남친 금방생길듯 아니면 어장남이 이미 있었거나

그땐몰랐는데 나만나기 전에도 남친이랑 헤어진지 얼마안됐다했었음 나같은 모쏠수준개호구로 환승건지 양다리였는지는 알수없음

친한친구들은 오또케이가 이렇게 만들어져가는 과정이라고 놀리네요ㅠ

​

겉보기엔 똑부러지고 착하고 옷차림말고 마음은 순수해보이는 여친이라 통수맞은 기분

​

근데 이용 당했다하기엔 돈은 내가다썼지만

비싼건 딱히 해준적없고

여친도 잘해줬고 싸운적도없이 꽁냥꽁냥 예쁜연애라 생각해서 호구잡힌거라 인정하고싶지않지만

호구당한건가요 객관화좀 여자경험 씨다씨​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