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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학군지에서 키우고 싶은 이유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8-30 10:30 댓글 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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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역은 어땠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경기도 완전 지방에서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고등학교 부터는 학교를 시험봐서 가니까 그나마 괜찮았는데

중학교는 뺑뺑이로 돌았거든요

근데 애들이 나이가 어린데도 너무 거칠었어요

반에서 삥 뜯는건 기본이고 싸우면 무조건 연장부터 찾아요

의자 던지기 화분 던지기 마포걸레로 패기 제일 심한걸 본건 샤프로 머리 찍기 ㅋㅋㅋ

저는 평화주의자라 학교를 굉장히 조용히 다니고 쭈구리로 살다가 대학교 가면서

다른 지역 애들을 만나면서 착한애들이 참 많다는걸 느꼈거든요

학군지 학교를 졸업한 애들 얘기를 들어보면 일진이라고 하는 애들도 그냥 담배나 술 마시는 정도이지

진짜 이상한 애들은 별로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들에게는 제가 느꼈던 경험을 하게 해주고 싶지 않아서 학군지로 이사가는게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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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급지 신축 vs 상급지 구축 어느걸 택하시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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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문제네요
제가 지금 신축에 살고 있어서 구축으로 가는데에는 큰 결심을 해야 되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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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나름 수준있는 초등학교 다니다가 뺑뺑이돌려서 중학교를 갔는데 깜짝 놀랬어요
참 사람은 다양하구나 느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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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 한반에 50%가 담배를 피는 양아치 소굴에서 살아남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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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자식 생기면 무조건 반포로 이사 가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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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는 그사세라 저는 꿈도 못꿔요 ㅋㅋ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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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학군지였는데 크게 이상한애들 없었고 소위 일찐이라는 애들도 고2쯤되면 공부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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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지 나온 애들 얘기 들어보면 다 이렇더라구요 ㅋㅋ 너무 부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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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집값이 비싼게 아니긴할듯요 근데 난 돈이없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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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강남에서 나왔는데  울학교도 담배피고 학폭있고 맞아서 전학간애도 있고 그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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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조치가 취해지네요
저희는 집단폭행 살인 사건에 휘말려서 소년원 다녀온 애도 있었는데 전학 같은거 안 시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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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희때는 조용히 묻고갔죠 어차피 강남선생님들도 공립 뺑뺑인데 문제안만들려구 가해자들 사과시키고 끝이었어요
피해자가 못견디고 전학간거죠
뭐암튼 ^^꼭 좋은학군지아니어도 신도시같은곳은 부모가 아이들 케어 잘하더라구요 삶이 팍팍해서 애들 방치할수밖에 없는 환경은 위험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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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지 의미 없다는 사람들은. 진짜 엉망인 곳을 안겪어봐서 그렇죠.
제가 중학교 부천에서 나왔는데, 학생이 선생 뺨때리고, 매일같이 목표 수금액 맞춰서 수금하고, 가방에 신문지에 말아서 칼 넣고 다니고, 어디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성추행한거 자랑처럼 떠들고, 수업시간에 고추까고 흔들고, 일진은 스카웃 제의 받고, 중2때가 정점이고 중3때쯤에 거의 자퇴로 많이 사라지는 장점이 있긴하지만, 중3때는 또 복학생이 자리잡고 있죠
어릴땐 다른중학교도 다 그런줄 알았는데, 성인되서 얘기하면 사람들이 깜짝 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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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다 비슷한건가 했는데 커서 다른 학교 얘기 듣고 놀랐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