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이랑 통화 했는데 힘들어 죽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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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친 7년만났구요
헤어진지 4달쯤 됬습니다
결혼생각 없어서 헤어진거라 후회는 안하는데
만난 세월때문에 그런건지 자꾸 생각나서 전화했는데 안받더라고요
그래서 카톡으로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다 잠깐 통화하자 했고 짧게 하자는 답장과 함께 통화했습니다
먼저 만나는 사람 있다더군요
잘지낸다고도 하구요
대충 예상은 했는데 막상 들으니 기분이 참 이상하게 안좋더라고요
남친 어떤 사람인지 물어봤더니 대답하기 싫다고 안해주고 그러면서 만난지 얼마 안됬는데 엄청 잘만나고 있대요
행복하다고.. 저랑 비교 많이 된다고..
사실 그친구가 저 정말 많이 사랑해줬거든요
그래서 상처도 많이 받았었구요
저도 나름대로 노력많이했지만 그친구한테 미안한게 참 많습니다
암튼 그얘길 들으니 세상 살면서 처음 드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결국 그친구 입장에선 똥차가고 벤츠온 입장인거고 오히려 잘됐다 생각들면서도 어쩌다 이렇게 됬을까 하면서 우울해지네요 마무리는 행복하라고 잘지내라 하고 끊었습니다
암튼 너무 힘드네요 출근해야되는데 지금 잠도 안올거같고 날밤 샐거같아요 진짜 미칠거같네요....
